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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아이스맨 외치!! 사인, 문신의 의미는?

홍부반장 2019. 6. 14. 18:14

알프스에서 발견된 미라 아이스맨 '외치(Ötzi)'에서 발견된 61개의 문신을 둘러싼 추측과 밝혀진 진실은?

 

 

1991년, 이탈리아·오스트리아 국경에 위치한 외츠탈 알프스의 빙하에서 관광객에 의해 한 구의 시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시체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으로 부터 약 5300년전 선사시대 살았던 사람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아이스맨이 발견된 지역명을 따와 미라의 이름을 '외치(Ötzi)'라 불렀습니다.

 

 

'외치'는 뼈와 피부 뿐만 아니라 혈액 속 DNA까지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어서 선사시대 인류연구에 대한 현존하는 가장 중요한 자료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외치는 누구?

발견 당시 외치는 동물 가죽으로 만든 옷을 입고 돌로 만든 단검, 구리날이 달린 도끼 등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는 외치가 당시 족장 또는 주술사나 의사의 역할을 하던 샤먼같은 사회 지배층 중 한명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외치 사인은?

160센티미터 키에 몸무게 60kg, 나이는 46세 전후의 남성이었던 외치는 왼쪽 어깨 부근에 화살을 맞은 상태였는데 연구결과 화살 상처에서 피브린(fibrin)이라 불리우는 단백질 흔적이 발견되었고 외츠는 활에 맞은 뒤 오래 버티지 못하고 죽었다고 판명되었습니다.

 

 

그래서 외치를 ‘유럽 최초의 피살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아이스맨 외치’의 위를 분석한 결과 사망전 마지막 식사는 염소, 붉은사슴, 밀, 고사리 등을 먹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외치의 문신

아이스맨 외치의 몸에 약 61개의 문신이 있고 침(鍼)과 두덩어리의 차가버섯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외치의 문신은 관절염 치료를 위해 자작나무의 재를 침을 사용해서 몸에 새겨 넣은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지금으로부터 5,300년전 선사 시대 인류가 차가버섯을 약용으로 사용하였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현재 외치는 현재 이탈리아 볼차노에 있는 남티롤 고고학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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