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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흰개미언덕!! 거대한 제국을 건설한 흰개미

홍부반장 2019. 5. 15. 18:08

이번 포스팅은 인류가 아닌 곤충이 만든 위대한 구조물 브라질 흰개미 언덕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주에서도 볼 수 있을만큼 거대한 구조물의 제작은 더 이상 인류 만의 전유물은 아닙니다. 브라질 흰개미들이 만든 왕국 역시 저 멀리 인공위성에서 관측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소 낯선 용어인 흰개미언덕은 흰개미들이 스스로 흙과 나뭇잎들로 흙더미를 쌓아올린 것으로 높이는 2.5m, 지름은 9m 정도로 인간이 보기엔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흰개미언덕 2억 개가 모여져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브라질 북부 카팅가 관목지대에서 발견된 엄청난 규모의 흰개미 언덕 지대, 면적 크기는 무려 23만km²로 영국 영토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대략 2억 개의 흰개미 언덕이 발견되었습니다.

 

 

참고로 브라질 흰개미언덕을 건설하기 위해 쓰인 흙을 모으면 이집트 기자의 피라미드 약 4000개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라고 합니다.

 

 

학자들이 조사한 결과 브라질 흰개미언덕은 최소 690년~최대 3820년 전 만든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효율적인 식량확보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 추측했습니다.

 

흰개미의 먹이는 나무에서 떨어진 낙엽인데, 우기에 이 나뭇잎이 빗물에 쓸려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안전하고 튼튼한 흰개미 언덕을 만들었다는 분석 입니다.

 

 

그런데 어째서 이렇게 거대한 흰개미 왕국이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었을까요?

 

 

바로 ‘카팅가 관목’(Caatinga Scrub) 지대로 둘러 쌓여 있어 우기에는 초록색 잎들로 온통 덮히기 때문 입니다. 그나마 흰개미 언덕이 잘 보이는 건기는 너무 황량하고, 기온이 높아서 사람들이 자주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죽기 전에 꼭 봐야할 풍경 중 하나로 자주 꼽히는 브라질 흰개미언덕,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가 많은데요.

 

특히 여왕개미의 은밀한 방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과연 이 거대한 왕국을 지배하는 여왕개미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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