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제20화 '목포 유달동'편 방송정보 입니다.
가수 이난영, 극작가 차범석, 시인 김지하 등 수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며 예향의 고장이라 불렸던 목포!! 하지만 그 뒤안길에는 아픈 역사가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풍부한 자원과 항구를 가지고 있던 목포는 일제 수탈의 거점 지역이었습니다. 일본인들이 대거 유입되었고 원주민들은 유달산 비탈로 밀려나야 했습니다.
그렇게 지켜낸 삶의 터전이 바로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유달동' 입니다.
아픈 세월 위에 어여쁜 꽃을 피워낸 목포시 유달동에서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스무 번째 여정, 배우 김영철이 만난 목포의 명물 쑥굴레는?
■ 목포 대표 간식, 쑥꿀레
'쑥굴레'란 쑥으로 빚은 경단을 팥앙금에 굴려 조청을 뿌려 먹는 음식으로 오로지 원도심(죽동)에 위치한 분식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상호: 쑥굴레
주소: 전남 목포시 영산로59번길 43-1
지번: 죽동 64-7
전화: 061-244-7912
영업시간: 11시 - 21시
메뉴&가격
- 쑥굴레 5,000원
- 버섯제육덮밥 7,000원
- 만두국밥 7,000원
- 냉모밀국수 7,000원
목포 쑥굴레의 시작은 195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현재 사장님의 어머니가 한국 전쟁 직후 노지에서 쑥을 뜯어 쑥꿀레를 만들고, 이를 목포여고 앞에서 팔기 시작했고 수 많은 방송에서 소개된 어느덧 목포의 명물이자 대표간식으로 알려졌습니다.
원래는 다른 상호였으나 분식집 이름도 아예 '쑥굴레'로 바꾸며 하나의 고유명사가 되었습니다.
오목한 그릇에 동글동글한 쑥굴레가 묽은조청에 담겨 나오는데 따뜻한 떡이 쫄깃하면서 부드럽게 녹아들고 조청도 달지 않아 담백한 떡과 잘 어울러 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