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출신 선수 데일리언 앳킨슨이
영국 현지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맞아 사망했다는 소식입니다 .
비록 이 선수가 우리나라에서는 생각보다 활약이 미미했고 결국 퇴출이라는 쓴 결과를
맛보았지만 이전 경력도 화려했고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 맨체스터 시티)
우리나라 최초의 프리미엄 출신 용병 이라는 것 때문에 입단 당시 큰 화제가 되었던 선수 입니다 .
우리나라에는 2001년 대전 시티즌에 입단하여 정규리그 1경기, 리그컵 3경기를 출전했는데요
리그컵에서 1골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결국 이후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가 4경기 만에 퇴출되었습니다 .
근데 앳킨슨이 사망한 이유가 조금 이상한데요
앳킨슨은 경찰이 쏜 테이저건(전기총)을 맞고 사망을
했다고 합니다 . 경찰은 현지시간으로 15일 오전 1시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1시 30분 쯤 앳킨슨에게
테이저건을 발사했다고 하는데요
테이저건을 맞고 앳킨슨은 충격을 받아 쓰러졌고,
90분이 지난 뒤 사망했다고 합니다.
근데 문제는 경찰이 앳킨슨에게 테이저건을 쏜 이유와 당시 상황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뿐만 아니라 주민 신고 내용도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앳킨슨은 비틀거리며 두 명의 경찰에게 큰 소리로 맞섰고
경찰이 테이저건을 쏘자 그 자리에서 고꾸라졌다고 하네요
일부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흑인인 앳킨슨을 상대로 한 과잉대응 아니냐"라며 명확한 조사를 요구하였고
결국 영국의 독립기구인 경찰불만처리위원회(IPCC)는 내부 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