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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가 촬영한 김영애씨 마지막 모습

홍부반장 2017. 4. 10. 09:55

  배우 차인표가 지난 2월 초 김영애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배우들의 배웅을 받으며 여의도 스튜디오를 떠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창백한 안색의 김영애가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과 포옹으로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져있었습니다.

특히 드라마에서 남편 역할을 했던 배우 신구는 김영애를 몇 번이고 안아주며 그녀의 마지막을 배웅했습니다.

 영상을 촬영한 차인표는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김영애 선생님은 목숨을 걸고 연기하셨어요. 여러 말 할 것 없이 직업을 떠나서 사회인의 한 사람으로서 맡은 바 책임을 끝까지 하신 것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모든 후배에게 귀감이 되셨습니다. 이제 아프지 않은 곳으로 가셔서 편안히 쉬시길 바랍니다”고 애도를 표했습니다. 

배우 김영애씨가 췌장암 투병 끝에 9일 향년 66세로 별세한 가운데, 각계에서 고인에 대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김영애와 영화 ‘애자’에서 모녀로 호흡을 맞춘 최강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마. 천국 어때요? 나도 엄마 안 아파서 좋아요. 얼마나 이쁘게 계실까. 폭 그렇게 사랑스럽게 거기서. 천국 시간은 정말 눈 한번 깜빡하면 저도 거기 있을 것 같아요. 거긴 고통이 없으니까. 보고 싶다. 나는 늘 보고 싶어만 했으니까. 보고 싶어요. 어제도 내일도. 아주 금방 만나요. 사랑해요”라는 글을 남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우 조민기도 이날 인스타그램에 김영애의 사진을 올리고 “‘배우’가 얼마나 아름다운 수행인지 묵묵히 삶으로서 보여주신 선배님”이라며 “이제는 아무런 고통 없고 병마 없는 곳에서 더 멋진 모습으로 계시리라 믿습니다. 내내 간직하겠습니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과 사돈지간인 가수 조PD도 트위터에 “너무 고된 생이었습니다. 이제 편히 쉬십시오. 그 순수한 열정 잊지 않겠습니다. 사돈 어르신 가장 아름다우셨던 그 시절의 모습으로 기억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작곡가 겸 가수 주영훈 역시 인스타그램에 “선생님. 매주 교회에서 뵐 때마다 반가워해 주시고 특히 저희 딸들을 특별히 예뻐해 주셨는데”라며 “늘 건강 좋아지고 있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빨리 떠나시다니요. 너무도 안타깝고 또 많이 슬픕니다. 부디 하나님 곁에서 편히 쉬십시오”라고 했다. 

배우 신현준은 “암 투병 중에도 마지막까지 현장에서 연기혼을 불태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우 김영애 선배님.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마셨으면 한다. 선배님, 사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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