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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년 클리블랜드 풍선날리기 이벤트(1986 Balloonfest)!! 최악의 기네스도전

홍부반장 2020. 9. 26. 12:06

이번 포스팅은 최악의 이벤트로 기록된 미국 클리블랜드 풍선날리기이벤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연말연시나 새해를 맞아 도내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야외행사에서 관행적으로 시행되던 ‘풍선날리기 이벤트'


많은 사람들에 볼거리를 제공하며 즐거워 하는 이 이벤트가 사실은 굉장히 위험하다?




기네스를 위하여


매해 세계 최고 기록을 선정하는 기네스!!


기네스는 사람 뿐 아니라 물건이나 특별한 행사 등 그 대상을 가리지 않고 수여되는데 그 중에는 풍선날리기 이벤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누가 더 많은 풍선을 날리는가 하는 이 이벤트에 사람들의 욕심이 과해져 불러진 참사가 있으니 바로 1986년 미국 클리블랜드 풍선날리기 이벤트 입니다.



당시 미국 클리블랜드에서는 기네스기록에 도전하기 위해 150만개의 헬륨풍선을 준비 했습니다.



하지만 민간단체로 주도한 클리블랜드 풍선날리기 이벤트는 대실패로 돌아갔습니다.



풍선을 담아놓은 그물이 찢어지는 바람에 계획보다 먼저 풍선이 날아가버린 것 입니다.




결국 기네스도전에 실패한 클리블랜드풍선날리기 이벤트, 더 큰 문제는 그 후에 일어났습니다.



갑자기 날아오른 150만개의 풍선으로 인해 인근 공항의 교통이 마비되고 피해를 본 각 단체로부터 시 정부로 각종 소송이 제기되는 등 시의 심각한 재정적 타격이 발생했습니다.


또 인명사고도 있었습니다. 



바다위로 떨어진 풍선이 선박의 프롤펠러에 걸려 전복이 되었습니다.  당시 인명구조를 위해 구조선이 출동했으나 바다위에 떠다니는 무수히 많은 풍선들 때문에 구조에 난항을 겪으며 결국 2명이 사망하기 까지 하였습니다.


풍선이 터진 뒤 땅이나 바다로 떨어져 이를 치우기 위해 수 많은 돈과 시간이 소모됐으며 물새, 갈매기, 제비 등 야생동물도 많이 폐사 했습니다.



참고로 조류가 연성 플라스틱인 풍선을 섭취할 경우, 풍선이 위장벽에 달라붙거나 기도를 막아 사망률이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최근에는 환경문제와 야생동물보호차원에서 풍선날리기 이벤트는 최대한 자제하고 있으며 일부 지자체에서는 전면금지를 시키기 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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