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ACTV-1 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간에게 유해해 우리를 큰 위협에 빠트리는 바이러스, 2014년 세상을 놀라게 한 뜻밖의 바이러스가 발견되는데.. 인지 능력을 저하시킨다는 이 바이러스의 놀라운 정체는?
바로 ACTV-1 바이러스 입니다.
2014년 미국의 존스홉킨스 대학 연구팀은 ACTV-1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의 인지 능력이 정상적인 사람들보다 더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92명의 피실험자 가운데 절반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였고, 이들은 일반인보다 특정 인지 능력 테스트에서 10% 가량 점수가 낮았다고 합니다.
또 미국 네브래스카 대학 연구팀이 ACTV-1 바이러스를 생쥐에 감염시키고 나서 미로 찾기 테스트를 해본 결과도 이와 유사했다고 합니.
감염된 쥐는 일반 쥐보다 미로를 빠져나오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 입니다.
ACTV-1 바이러스란 전 민물에 서식하는 녹조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전세계의 연못과 시냇물에 분포되어 있으며 인체의 목구멍 조직에서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종전에는 ACTV-1 바이러스가 조류만 감염시키는 것으로 추정했으나 사람들이 수영하는 동안 물을 들이켜게 되면 인체 안으로도 들어올 수 있다고 말하고 모기 유충도 바이러스의 숙주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ACTV-1 바이러스가 과연 인간의 지적 능력을 저하하는지 여부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바이러스와 지적 능력 사이의 인과 관계가 밝혀지지 않은데다 인간의 뇌에 미치는 바이러스의 영향이 일시적인지, 아니면 지속적인지 여부 등도 불명확한 상태이기 때문 입니다.
참고로 인간의 인지기능을 저하시키는 바이러스는 ACTV-1 바이러스 말고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과 클라미디어 뉴모니아, 헤르페스, 싸이토메갈로바이러스, 단순포진바이러스 1형과 2형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