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동에 종로빈대떡을 다녀왔습니다.
와이프가 임신도 아닌데 갑자기 빈대떡 타령을 하더라구요
다행히 제가 제법 괜찮은 전집을 아는 곳이 있어서 쉽사리 해결할 수 있었네요
가끔 저도 모르는 메뉴를 먹고 싶다고 하면 곤란할 때가 있는데
여기 종로빈대떡은 확실하거든요
사실 이곳은 제가 숨겨둔 2차 술집인데요
와이프한테는 처음 가는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와이프는 제가 술 마시면 1차만 먹고 오는 줄 알거든요 ㅎㅎ)
암튼 와이프님 모시고 종로빈대떡 입성!!
과감히 1인 1전을 시도해 봅니다.
와이프는 해물파전을 주문하고 저는 감자전을 주문했습니다.
과연 다 먹을 수 있을지 ㅎㅎㅎ
빈대떡집 와서 전만 먹을 수 있나요?
막걸리도 한잔 해야지요 ㅎㅎ
이번에는 대박!! 막걸리 입니다.
주문한 해물파전이 먼저 나왔네요 ㅎㅎ
뭐 아주 화려하지는 않지만 기본이 된 해물파전입니다.
밀가루 범벅도 아니며 바삭하니 아주 딱 좋내요 ㅎㅎ
와이프님이 만족해 합니다.
저는 감자전~~
전 종로빈대떡 오면 감자전만 먹습니다.
요게 직접 만들려고 하면 손이 좀 많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전 집 가면 감자전만 먹는다는...
결국 전을 다 먹지 못하고 남긴 것을 싸가지고 왔습니다.
역시 1인 1전은 어렵네요 ㅎㅎ 이미 저녁밥을 먹은 후라 조금 무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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